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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훈련...내일 증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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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0.11.28 08:54:53

[주간증시전망]주말 한미훈련 주목..美 주말소비 영향
경제지표·유럽 재정문제도 관심.."변동성 주의해야"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유럽 재정 우려와 북한 리스크에 놀란 코스피가 다음 주 반등할 수 있을까.

우선 서해에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과 최대 소비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말 이뤄지는 미국인의 씀씀이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월말월초를 맞아 쏟아지는 각종 경제지표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복해 있고, 중국 긴축우려와 유럽 재정위기가 진행형이란 점에서 변동성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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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리스크`에 출렁..당분간 투자심리에 영향 줄 듯

지난주는 대·내외변수 탓에 코스피가 요동을 쳤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데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1880선까지 하락하는 등 지수가 출렁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한 주간 약 1% 가량 하락, 1900선을 간신이 지켰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도 한반도의 긴장감이 지수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평도 사태는 이미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주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탓에 안정을 찾아가는 심리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인 돈 얼마나 썼을까..유럽재정 우려도 변수

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비 동향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목해야 한다. 그나마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예상보다 좋아, 추수감사절 소비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선엽 신한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이번 추수감사절 소비가 전년비 11% 이상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장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유럽 재정적자 문제가 아일랜드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문제가 여전히 시장의 잡음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추세 변수로 보기 어렵다"며 "유럽연합(EU)에서 자금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해결 수순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월말월초, 경제지표 줄줄이

줄줄이 발표되는 경제지표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 미국 경기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등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승우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과 서베이 지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의 11월 물가의 급등세는 다소 진정되는 반면, 산업생산에서 완만한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불확실성 탓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수 있는 종목, 즉 가격메리트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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