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24일 핸드폰 시장에서의 LG전자(066570) 지배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휴대전화 시장에서 LG전자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버라이존(Verizon) 고객을 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런칭이 4월에서 5월로 연기된 점이 주목할 만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MS에 기반한 스마트폰이 3월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두 달 연기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LG전자가 버라이존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잃어가고 있는데, 이번 상품의 출시 시점과 질이 점유율 회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질적인 측면에서 실패할 경우 LG전자는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것"이라며 "이는 또한 주가 흐름을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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