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23일 동아제약(000640)이 올해와 내년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4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호르몬이나 자연 원료로 만든 위염약, 발기부전약 등 동아제약의 주요 상품은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부터 가장 덜 영향을 받고 있으며 2006년 이후 체결한 수출계약들이 올해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결과적으로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1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10% 미만 수준으로 전망되는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용의 70~80%가 고정돼 있는 제약회사들에 순익 성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동야제약은 작년에도 마진이 확대된 유일한 한국 제약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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