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외부적으로는 북한핵 문제, 내부적으로는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맥을 추지 못했다. 주말들어 계속된 하락으로 반등 기대감이 일기도 했지만 끝내 악재들을 극복해 내지 못했다. 거래소시장은 나흘 연속, 코스닥시장은 7일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역시 힘든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을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한 데서 보듯 북한 핵문제는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새해, 즉 다음달 들어서는 연말 주식시장을 우울하게 했던 기관들의 매도자금이 증시로 다시 돌아와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를 압박했던 양대 요소중 한 축이 호전되면서 1월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외부악재와 1월랠리 기대감의 대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오늘은 1월 랠리의 강도를 추측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 주요 뉴스]
-국세청, 새해부터 건물 기준시가 5-7% 인상..대형 아파트는 40%이상 올라
-核 사찰단 31일 北서 철수..IAEA, 안보리 회부 검토
-국민연금 내달 3000억 투입, 증시 하반기 낙관따라 상반기 공격투자
-가계대출 금리 오름세 지속..지난달 13개월만에 최고
-세계증시 올 3조1천억弗 날렸다..우량기업 100여社이상 사라진 셈
-증시건전화 위해 집단소송제 내년도입 추진..시세조종 감시강화도
-盧당선자, 내일 경제 5단체장 면담 "기업에 충격줄 개혁안해"
-미, 北 포괄적 봉쇄 추진..파월 "北 공격계획은 없어"
-美, 이라크전 대비 병력 추가 동원령..유가급등, 국제금융 혼조
-기업 R&D투자 내년 18%늘듯..전경련 245社 조사
-PDP TV 없어서 못팔아..중국 북미 수요급증, 내년 시장 2~3배 늘듯
-전국 공장가동률 2개월째 상승..11월 생산 13.6% 늘어
-국책은행 내년 벤처투자 대폭 확대, 산은.기은 등 40%이상 늘려...50조 지원도
-국제자본, 달러대신 "金사재기" 이라크전때 高유가.전비로 미국경제 부담
-美 주택경기 활황세 지속, 11월 새핍판매 5.7%증가
-연초 증시자금 수급개선, 연말에 빠져나간 5천억 돌아올 듯
-서울신용평가정보 최대주주 지분 매각, 내년 1월 이후로 넘어갈듯
-정부, 내년 싱가포르와 FTA본격협상, 이르면 하반기 착수
[지난주말 뉴욕증시] 산타랠리 "불발"..다우,83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을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300선을 하향 돌파한 뒤 83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1% 이상 밀렸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4%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1.1%, 2.3% 떨어졌다.3대 지수 모두 최근 4주중 3주 동안 주간 기준으로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과 주말이 겹쳐 거래량이 대단히 한산한 상황에서 불안한 국제 정제가 하루종일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달러 약세와 유가, 금값 등의 상품시장이 동요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최근 증시가 연일 조정을 받은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긍정적인 부동산 관련지표가 발표되며 지수가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불안정한 해외 변수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7% 증가한 106만9000건을 기록,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4주째 약세를 이어갔고 국채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급등했다.국제 유가는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반등했고 금값도 온스당 350달러대에 바짝 육박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초반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꾸준히 늘려 결국 전일 대비 1.53%, 128.83포인트 하락한 8303.78포인트로 83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43%, 19.58포인트 떨어진 1348.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0%, 14.27포인트 내린 875.40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35%, 5.24포인트 내린 384.1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7억580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8억359만주로 평균치의 절반수준에 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018대2201을, 나스닥은 1183대 212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화학업체들이 부진했다.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인 듀폰이 0.68% 하락했으며 다우케미컬도 2.51% 떨어졌다.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도 플라스틱을 비롯한 석유관련 제품에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1.63% 밀렸다.
금융주들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회장인 월터 거버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며 투자은행 사업 환경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데일리(30일자)]
대우: 동행적 차별화를 확인했던 2002년 주식시장
현대: 기술적으로 과매도권 진입
굿모닝신한: 가격논리에 의한 반등시도 예상
LG: 신년기대감보다는 중기 추세에 순응
대신: 중기 횡보국면의 하단 테스트
메리츠: 지정학적인 리스크의 증폭, 지지선 설정을 고려해야
브릿지: 급락장세의 진정은 기대되나..
SK: 연초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자율반등 가능성
KGI: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 점검
하나: 차기 지지선 630∼640선
신영: 연말연초 불확실한 리스크 회피 심리
한화: 외부악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장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27일 종가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감소 하루만에 늘었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10억원 증가한 8조571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95억원이 늘어난 684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6.92(-14.97p, 2.23%)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3.12%
<코스닥>
◇코스닥지수: 46.28P(-1.04p, 2.2%)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89.64%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3.85포인트(-0.1P)
-미결제약정, 6만2523계약, -3043계약
-시장 베이시스, +0.13, 콘탱고
◇피봇포인트: 84.08p
-1차 저항선: 84.82, 2차 저항선: 85.78
-1차 지지선: 83.12, 2차 지지선: 82.38
[지난주말 ECN마감]
매수 우위 분위기 속에 출발한 27일 ECN시장은 북한이 IAEA사찰팀 추방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팔자 분위기로 기울었다.
거래 마감 결과 매수잔량 종목은 58개에 그쳤으나 매도잔량 종목은 110개였다. 정규시장에서 약세로 마감한 하이닉스(00660)에 가장 많은 매수잔량(448만주)이 쌓였고 이틀째 초강세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새롬기술(35610)에도 10만주의 매수주문이 밀렸다.
이밖에도 장마감 후 용평리조트 지분 1330억원어치를 매각한다고 공시한 쌍용양회(03410)에 6만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뒤를 이어 SK증권, 대우조선, 한글과컴퓨터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들었다.
한편 공개매각 입찰을 철회한다고 밝히며 정규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신원(09270)에 14만주의 팔자주문이 쌓여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고 한국토지신탁(10만주), 디아이(2만주), 휴스틸(2만주) 등이 매도잔량 순위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37만주, 24억원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110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 종목을 차지했고 삼성중공업(3.3만주), 현대건설(2.3만주), 신원(1.7만주)등은 매도잔량이 쌓이는 가운데에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개인이 130여만주를 주고 받으며 거래를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7890주를 사들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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