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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업종)생명공학 반등..금융 약세

공동락 기자I 2002.02.06 08:27:33
[edaily] 기업의 신뢰성이 연이틀 증시를 뒤흔드는 재료로 부각된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금융업종이 5일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장초 급락 양상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73% 떨어졌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0.84%, 0.77% 하락한 가운데 뱅크원과 뉴욕은행도 0.60%, 2.61%씩 떨어졌다. 또 JP모건체이스는 장중한때 7% 이상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후 5.04%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시티그룹은 1.13% 상승해 전체업종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증권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골드만삭스가 1.77% 떨어진 가운데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등도 일제히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베어스턴스도 0.46% 내렸다. UBS워버그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를 통한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UBS는 그러나 수익성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은 미약하다고 덧붙었다. 챨스스왑은 0.83% 상승한 반면 E*트레이드는 6.49% 떨어졌다.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33%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54% 올랐다. 분식회계 우려로 전일 10% 이상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 세펄론이 3.25% 상승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업종대표주자 암젠도 0.55% 올랐다. 이뮤넥스가 1.39% 오른 가운데 사이론, 메디뮨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아일랜드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라는 악재를 비교적 잘 극복했다. 엘란은 오늘도 5.79% 하락했으나 화이자와 브르리톨마이어가 각각 2.04%, 0.48% 상승해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 또 머크가 1.84% 상승했으며 일라이릴라이도 0.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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