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미국 전력 유틸리티 기업 듀크 에너지(DUK)가 원자력 발전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규 행보에 나섰다. 듀크 에너지는 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톡스 카운티에 위치한 벨루스 크리크(Belews Creek) 인근 부지에 대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조기 부지 허가(ESP)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약 2년에 걸친 사전 검토의 결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비용과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ESP는 환경·안전 관련 쟁점을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해결하는 절차로, 향후 실제 원전 건설로 이어질 경우 인허가 지연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듀크 에너지가 ESP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번 신청이 특정 기술에 국한되지 않은 ‘기술 중립적’ 허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켄달 보우먼 듀크 에너지 노스캐롤라이나 사장은 “원자력은 캐롤라이나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ESP 신청은 벨루스 크리크 부지에서 SMR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듀크 에너지는 아직 신규 원전 건설을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평가 결과 SMR이 최적의 선택으로 판단될 경우 2037년까지 약 600메가와트(MW)의 신규 원자력 설비를 추가하고, 첫 번째 SMR은 203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중장기적으로 듀크 에너지의 안정적 전력 공급 능력과 에너지 전환 전략에 긍정적인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듀크 에너지 주가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20분 0.1% 하락한 117.4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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