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루이스트는 2일(현지시간)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 카니발(CCL) 등 4개 크루즈사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숄스가 이끄는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들은 빅데이터 조사 및 여행 산업 고위 임원들과의 인터뷰 결과 “부정적인 요소를 찾으려는 시도에도 모든 면에서 매우 좋아 보인다”며 목표가를 높였다.
트루이스트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에 대한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5달러로, 카니발은 20달러에서 29달러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는 204달러에서 272달러로, 바이킹 홀딩스(VIK)는 38달러에서 49달러로 각각 조정했다.
숄스 애널리스트는 “7월 이후 4개 크루즈사 모두 긍정적 예약 추세에 따라 티켓 가격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 높은 가격에도 내년 예약은 역사적 수준보다 상당히 앞서있다”고 전했다.
목표가 인상에도 투자의견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로얄 캐리비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카니발, 바이킹 홀딩스에 대해서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는 5.13% 상승한 28.27달러를 기록했다. 카니발 주가는 2.69% 상승한 26.12달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1.25% 상승한 247.11달러, 바이킹 홀딩스는 0.5% 상승한 4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