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체방크는 화학 공급업체 셀라니스(CE)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 문제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10달러로 내렸으나 이는 5일(현지시간) 종가 91달러 대비 약 20%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셀라니스는 전일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 삭감과 생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26% 급락했다. 도이체방크의 데이비드 베글레이터와 데이비드 황 분석가는 “현재 셀라니스의 어려움은 고통스럽지만 일시적인 문제로 화학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요 둔화와 맞물려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셀라니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높은 운영 레버리지를 보유한 고성장, 고수익성을 가진 엔지니어링 소재 회사”라고 평가하며 배당 삭감 결정은 “이미 2년 전부터 필요했던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11시32분 셀라니스 주가는 전일대비 0.73% 상승하 9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