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테스트 버전 공개..챗GPT 유사한 챗봇도
음성비서 시리 업그레이드 등 AI전략 전반적 공개
온디바이스 형태 전망..아이폰15프로 이상 이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다음주 인공지능(AI) 관련 전략을 발표한다. 애플의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10일 개막하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의 하나로 애플의 플랫폼과 앱 전반에 걸친 AI 기능의 테스트 버전을 제공하고,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앱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요약과 답변 제안,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AI 특정 기능을 기기 자체 내 온디바이스 형태로 처리할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블룸버그는 이런 새로운 AI 기능을 아이패드나 맥(Mac)에서 이용하려면 M1 칩 이상이 탑재된 기기가 필요하고,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 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로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