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의 셰일 시추 장비 사용량이 5개월여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기술회사 베이커 휴즈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 시추 굴착 장치 수는 5개 감소한 506개로, 11월 3일 이후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주 5개 장비가 증가한 것과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2023년 더 적은 수의 굴착 장치로 예상보다 나은 생산량을 보인 후, 미국 셰일 경영진은 최적의 시추 지역 감소, 천연가스 가격 약세, 산업 통합을 고려해 시추 장비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영국의 금융회사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북미 생산자들의 총 지출은 올해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