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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디 갈등에 청신호 켜진 2030 부산엑스포[통실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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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2.10.22 07:00:00

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자신감 내비쳐
사우디, 원유 감산에 美 시민권자 중형
美, 사우디와 관계 재설정 검토 공개적으로 밝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을 지지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고 있다.(사진=빅히트뮤직)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2030 부산엑스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이에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정상 또는 고위급 인사들과 만날 때마다 지지를 호소한다.

재계도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 정부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력을 홍보하면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LG전자도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을 지지해달라는 유치 활동을 펼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만km 이상 지구를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구 한바퀴(4만㎞)에 달하는 셈이다.

국제정치 상황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유력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미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최근 사우디와의 관계 재설정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 주도로 석유 감산을 결정한 게 결정적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는 내달부터 하루 200만배럴 원유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 미국은 사우디와의 관계 재설정을 고려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사우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사우디는 지난 3일 트윗을 통해 자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기소한 사우디계 미국 시민권자인 사드 이브라힘 알마디(72)에게 징역 16년 형을 선고하고 이후 16년 동안에도 해외여행을 금지했다.

장 기획관은 간담회에서 “사우디를 지지하는 국가는 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유치 가능성이)굉장히 높아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5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TV 생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2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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