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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논란이 일자 24일 “대장동이라는 부분으로 말장난을 생각없이 대장암으로 표현한부분에 대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면서 “웃음에 대한 오만함으로 자아도취 했다. 대장암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지도 못한 채 경솔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 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는 글도 올린 바 있다. 서씨는 “여론 때문이라고 거짓말하다 걸렸네. 본인 말 까먹는 거 치매 아닌가? 그래서 뭔 대통(령)을 꿈꿔. 꼴통이구만”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책임감 더럽게 없네. 사퇴하면 다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씨는 현재 문화·예술분야 이 지사 지지 모임을 비롯해 지난 5월 출범한 ‘민주평화광장’의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성남 분당구 대장동 일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게 개발 관련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김기현 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1원 한 장 받은 것이 없고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낙연 후보도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만약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이재명 후보는 숨겨야 할 커다란 비리 의혹이 있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압박에 나섰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수사에 협조하겠다”라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은 정치적 소모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지사도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2018년 재판에서 성남시민에게 환원한 것이 본질이라고 결정이 난 일인데 지금 와서 난장판 소재가 된 것은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당 대선 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하며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