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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주공은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총 7개 단지(1~4, 17~19단지) 중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17단지를 비롯해 18, 19단지 3곳이다. 창동주공은 198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1989년7월 준공됐다. 주력 평형대는 전용면적 36㎡(1350가구)이며 전용 36~50㎡까지 소형 평수로 이뤄져있다.
같은 날 창동 상아 1차 아파트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상아1차는 694가구 규모로 1987년11월 준공됐다.
재건축 기대감에 도봉구 창동 집값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창동주공 17단지(전용 36㎡) 아파트는 지난 1월16일 3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됐지만 지난 26일에는 4억7500만원(10층)에 팔리면서 연초 대비 1억500만원 가량 껑충 뛰었다. 현재 호가는 5억2000만원~5억8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있다.
창동주공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며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5억2000만원에 2~3건 정도 있다”고 했다.
상아1차(전용 46㎡) 아파트는 지난 1월9일 3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8일 6억원 찍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창동 일대에서는 주공17단지와 상아1차를 포함해 주공3·4단지, 창동북한산아이파크, 창동삼성, 창동 동아청솔 등 최근 1개월 간 29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2주차(24일 기준) 도봉구의 주간 아파트가격은 0.13% 올라 서울 전체 평균(0.10%)을 웃돌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강북권은 개발호재가 있는 노원·도봉구 위주로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