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및 반려묘 보호자는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예방백신 5만 마리분을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의무대상이기 때문에 등록됐을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다. 반려묘는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반려견 및 반려묘 보호자는 1만원만 부담하면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시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므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꼭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동물등록이니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동물등록도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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