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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탄산수 시장…‘트레비’ 점유율 60% 1위

이성웅 기자I 2019.09.26 05:30:00

올해 국내 탄산수 시장 1000억원 도달 전망
2007년 출시 이후 꾸준히 제품 확대

(사진=롯데칠성음료)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한 활용법까지 주목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를 기준으로 2016년 856억원을 기록한 뒤 2017년 839억원, 2018년 868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4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국내 탄산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레비는 지난 2007년 10월 출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땄다. 100% 천연 과일향에 트랜스지방·칼로리·당류가 모두 ‘제로(0)’인 탄산수다.

트레비는 지난 2012년 11월에는 기존 ‘트레비 라임’ 1종에서 천연 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다. 2015년 4월에는 천연 자몽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을, 올해 8월에는 ‘트레비 금귤’을 선보이며 총 5종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보인 트레비 금귤은 지난 2015년 4월 출시한 트레비 자몽 이후 약 4년 만에 트레비 브랜드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금귤의 천연향을 담은 제품으로 껍질째 먹는 금귤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500㎖ 페트병 단일 용량으로 출시됐다.

트레비는 또 다양한 용량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4년 4월 출시한 1.2ℓ 페트 트레비 플레인은 패밀리 사이즈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014년 5월에는 트레비 라임을 휴대성 좋은 300㎖ 페트로 출시했다.

트레비는 당분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음료로서 식사나 운동할 때,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등 언제 어디서든지 편안하기 마실 수 있는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와 더불어 트레비의 붐업 조성을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또 2017년 11월에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롯데마트와 함께 손잡고 ‘트레비 소방관’ 에디션을 선보이며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트레비는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1등 브랜드로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탄산수 시장의 저변 확대와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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