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이자 대중문화평론가인 저자가 영화에 나온 ‘술’을 소재로 원료와 제조법, 유래 등을 설명했다. 영화 ‘앤젤스 셰어’ ‘드링킹 버디즈’와 함께 아일러위스키와 크래프트 비어를 다루는 식. 증류된 독주를 ‘스피릿’이라고 부르는 이유와 잭 대니얼스, 조니 워커, 바카디 등 유명 술이름의 실제 주인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한국에서 인기있는 폭탄주의 기원 등을 망라했다.
연애·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이 뒤섞이며 생겨나는 ‘엄마됨’은 ‘분노와 애정’의 휘몰아치는 양가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여성작가들의 시선으로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을 비롯해 영미 페미니즘 시의 선구자 에이드리언 리치, 3대 SF작가로 불리는 어슐러 르 귄, 거장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등의 실제 경험담을 소개했다.
1인 창업 열풍을 타고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하는 사업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변화하는 경쟁환경에서는, 상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을 어떻게 찾아내고 타깃광고를 어떻게 만들어내는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 페이스북 페이지 숍 구축 방법과 컬렉션·캔버스 광고활용법을 제시하고 다이내믹한 광고구축부터 실행까지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경쾌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저자가 8년 만에 낸 첫 소설집. 늘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옥상에서 만나요’를 비롯해 같은 드레스로 연결된 여성 44명의 목소리를 소개한 ‘웨딩드레스 44’ 등 9편의 단편소설을 실었다. 화제의 웹툰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가 표지일러스트를 맡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