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러시아 4번째 호텔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 개관

송주오 기자I 2018.07.15 09:38:24
(사진=롯데호텔)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호텔이 아시아와 유럽의 매력이 공존하는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를 7월 19일 개관한다.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의 인수를 마무리 짓고 약 3개월 간의 리브랜딩을 통해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로 재개관하는 것이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은 이 지역 유일의 5성급 호텔로 객실 153실, 레스토랑 3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의 개관과 더불어 롯데호텔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에 이어 러시아 내 4개의 주요 도시에 호텔을 운영하게 되며, 전 세계 30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호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2인 이상 단체 여행객이 검색한 여행지 중 베트남 깜라인에 이어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이 2위를 차지할 만큼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 시간이 약 2시간 30분으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아시아권 국가와는 확연히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래 한반도 해빙 분위기로 남북경협이 진전될 경우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는 아르바트 거리, 해양 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과는 40킬로미터 거리로 차량으로 50분 정도 소요되며, 다양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김정환 롯데호텔의 대표이사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고객 감동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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