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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비디오포털 "외국어에 강점..VR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김현아 기자I 2016.03.31 04:30: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비디오포털’이 1000만명 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플러스 비디오 요금제 고객은 최신영화 500편을 무료로 볼 수 있고, SK텔레콤과 KT 고객이라도 앱만 깔면 1만여 편의 무료 영상을 볼 수 있어 인기다.

월정액 9000원을 내면 16만 여편의 콘텐츠를 전부 볼 수 있는데다 ‘프리미엄지식팩’이라고 불리는 외국어 서비스도 강점이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LTE비디오포털의 콘텐츠를 다 보려면 2000만 원 하는데 월 9000원이면 전부 볼 수 있다”며 “TV다시보기나 최신영화 서비스도 괜찮지만 시사닷컴 등에서 유료로 판매되는 각종 외국어 강의가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나 중국어의 수준별 강의는 물론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5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
그래서인지 LTE비디오포털의 주 고객은 30~40대다. LTE비디오포털은 ▲기존 TV, 영화뿐만 아니라 외국어, 다큐멘터리, 인문학 특강 등 16만 편에 달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검색기능 고도화와 댓글, 영상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개방성 ▲1~3분 내외의 짧은 영상들을 모은 UCC 대박영상 ▲1인 방송의 MCN ‘파워유투버’ ▲매일 매일 이슈가 된 비디오를 구독형태로 제공받는 ‘굿모닝 핫 비디오’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한 담당은 “ 검색창에 ‘유아인’이라고 치면 비디오포털내 콘텐츠뿐 아니라 유튜브 검색결과도 제공한다.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도 연동되는 동영상 포털”이라고 했다.

LTE비디오포털은 가상현실(VR)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360도 VR로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벤치 모습이나 치어리더 영상을 VR로 준비중 이다. 한 담당은 “VR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직접 찍은 VR영상을 비디오포털에 올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플랫폼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LTE비디오포털을 1대1 맞춤 서비스에 강한 개인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LTE비디오포털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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