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팀] 여배우의 가슴을 만지는 대신 성금을 내는 자선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매년 엄청난 화제를 낳고 있는 ‘AV 배우 가슴 만지기’ 이벤트가 남성 7000여명의 몰려드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일본매체 ‘나우뉴스’가 전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자선 행사는 성금을 내고 AV 배우 7명의 가슴을 만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AV배우가 옷을 들어 가슴을 완전 노출하면 성금을 낸 참가자가 손으로 만지고는 자리를 벗어난다.
일본 ‘스카이퍼펙트 TV’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에 참여하는 남성의 숫자가 늘어 올해는 7000여명이나 몰렸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약 5800만원으로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일에 쓰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