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선보인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갤기어)’에 이어 2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네오’ 등 2종의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 코어 LTE’ 등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도 전시해 프리미엄 시장뿐만 아니라 보급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기어보다 더 가볍고 얇아지고, 사용시간은 늘어난 2세대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를 동시에 공개한다.
삼성 기어2는 전작 대비 무게와 두께를 줄였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고 오래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하는 특징을 극대화 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 확인과 코칭도 가능해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의 피트니스 정보는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악파일 저장 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조깅이나 사이클 등의 운동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연동할 수 있는 가전 기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이 제품은 개방형 멀티 플랫폼 타이젠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 회사들과 협력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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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대화면과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3 네오’는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액션 메모’ 등 주요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노트 제품만의 특장점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그랜드2‘는 지난해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포문을 연 ’갤럭시 그랜드‘의 후속작으로, 13.3cm(5.3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LTE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코어 LTE‘ 스마트폰도 첫 선을 보였다.
’갤럭시 코어 LTE‘는 최대 다운로드 150Mbps를 지원하는 LTE 카테고리4 규격을 지원하며, 11.4cm (4.5형) 디스플레이에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바일 B2B·솔루션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모바일 기업간거래(B2B) 시장과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우선 25일 ’삼성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해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포함한 B2B 솔루션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해 업그레이드된 삼성 모바일 ‘삼성 개발자 키트(SDK)’와 삼성 멀티스크린 SDK뿐 아니라 신규 SDK 3종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 SDK를 활용해 개발된 파트너사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하는 공간을 행사장 내의 별도 전시 공간인 앱 플래닛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트워크 사업 단독 부스를 마련해 LTE-A의 핵심 기술인 주파수 집성 기술(CA), 모바일 CDN 등 앞선 이동통신 기술과 기업용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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