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1월 소비자물가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
◇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8% 상승
1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의 상관성을 감안하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공공요금 상승과 수입물가 상승 반전 등으로 전월대비 0.3% 내외의 상승을 전망한다.
◇ 나중혁 IBK투자증권 연구원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 상승
1월 소비자물가는 원화 강세 및 국제원자재가격 전반의 안정 등으로 해외로부터의 인플레 유입이 여전히 제한되겠지만 통계청의 가중치 변경과 공공요금 및 집값 상승세 등과 같은 국내 물가 상승 요인 등을 감안하면 전월비 0.5%의 오름세를 예상한다.
◇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0% 상승
설 연휴 및 한파 등의 영향으로 채소 등 농축산물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아울러 공공요금 및 일부 서비스업 가격 상승이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 하락과 생산자물가 하락 등을 감안할 때 예년에 비해 물가상승 폭이 크지 않아 1%를 밑돌 가능성도 남아있다. 국내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체감경기부진 등을 감안할 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다. 올해 하반기 중 물가상승 폭이 다소나마 확대될 것이나, 연간 물가상승률이 2% 수준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11~12월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안정과 환율 하락, 식품가격 안정, 에너지 수요 둔화 등이 1월 물가상승압력에도 미약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박상규 BS투자증권 연구원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1.5% 상승
원화 강세 효과로 소비자물가에 다소 선행하는 수입물가지수가 12월에 전년동월대비 3.5% 하락해, 전월(-4.9%)보다 하락세가 둔화됐고,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소비자물가 품목별 가중치 조정 등을 고려할 때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