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4500억 규모 브라질 교외선 계약

김형욱 기자I 2013.08.11 09:58: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 계열사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교통부와 상파울루주 교외선 전동차 240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액수로는 약 4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11월 브라질 살바도르시 메트로 1호선 24량 납품으로 브라질에 처음 진출한 이후 10년 새 브라질 3개 도시, 4개 운영사로부터 총 518량, 약 9000억원 어치의 납품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상파울루 교외선 사업은 현지 회사와 공동으로 철도차량을 제작함으로써 현지화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 첫 사례다. 스페인 CAF, 중국 CNR 등 경쟁사도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상파울루주 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주란지르 페르난지스 상파울루주 교통부 장관과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을 비롯해 박영식 상파울루 총영사, 마리오 반데이라 상파울루광역교통공사(CPTM) 사장 등이 참석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 납품 계약식에서 주란지르 페르난지스 상파울루주 교통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한규환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계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식 상파울루 총영사(왼쪽 첫번째), 마리오 반데이라 상파울루광역교통공사(CPTM) 사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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