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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 CEO "'벤 버냉키 쇼크 극복하고 위기관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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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I 2013.06.22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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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데리파스카 루살 최고경영자(CEO)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세계 최대 알루미늄 기업 루살의 올레그 데리파스카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업계에 ‘벤 버냉키 쇼크’를 극복하고 위기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리파스카 루살 CEO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19일(현지시간)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출구전략을 언급하자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진정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미국 출구전략 시기가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데 대해 발언한 것이다.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 기업 루살은 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9%를 차지하고 있다. 루살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하자 올해 생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30만톤 줄인 바 있다. 루살은 앞으로 3년간 현행 생산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데리파스카 CEO는 “이렇게 말하기에는 조금 이를 수 있지만 (경제 정책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3년 내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투자자들은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침착한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루미늄 가격에 대해 “공급과잉 문제로 앞으로 18~24개월 내에 가격 조정이 올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소비가 꽤 양호한 편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살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첫 러시아 기업이다. 세계 증시가 요동쳤던 이날 루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33% 급락한 2.97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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