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21일 LED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탄탄히 유지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한 목표가를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투자자들이 LED 칩 생산설비가 빠르게 확장되는 것에 대해 초과 공급 사태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며 "LED 공급은 내년 상반기까지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MOCVD 공급 부족은 올초 완화됐지만, 가파른 평균매출단가(ASP) 하락에 대한 우려를 줄여줄 만한 LED 설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LED 수요는 올해 내내 공급을 앞서다가 내년에서야 균형을 맞춰갈 것"이라며 "올해 공급이 전년에 비해 87%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9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서울반도체의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8% 늘어난 8520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9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R&D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영업이익마진은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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