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제일모직(001300)의 패션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티는 8일자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의 전반적인 영업현황은 예상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패션부문이 특별히 강한 모습인데 이번 분기에 패션부문에서 실적이 더 늘어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ECM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계절적 침체가 일찍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을 71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반도체재료 사업은 괜찮은데 디스플레이 재료쪽에서는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침체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사업부문 마진을 낮추고 있다"며 "다만 내년에는 TV 폴라라이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2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부문은 예상대로 계절적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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