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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까지 임대 4만가구 추가공급

윤도진 기자I 2008.09.15 11:15:00

민선 4기 내 공공임대주택 14만가구로 확대
시내 주택수, 1000명당 400가구 수준까지 상향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가 오는 2012년까지 4만가구의 임대주택을 확대공급한다. 시의 임대주택 건설목표량은 14만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도시정비사업과 서울주택정책` 설명회를 갖고 민선 4기(2007~2012년)내 공공임대주택 공급목표량을 당초 10만가구에서 14만가구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공공임대주택 4만가구 추가 공급은 ▲SH공사의 분양전환 물량 2466가구 ▲역세권 시프트 공급 1만가구 ▲송파신도시·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임대물량 1만6466가구 등을 통해 실현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증가로 5000가구 ▲준공업·상업지역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6000가구 등도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주택재고량의 10% 수준인 총 30만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가운데 6만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작년 공급을 시작한 시프트는 올해까지 5411가구가 선보이며, 내년 5297가구, 2010년 1만2540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또 현재 서울시 인구 1000명당 229가구인 주택수를 장기적으로 1000명당 400가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수 주택국장은 "도심지 인근 주택공급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며 "다만어느 정도의 속도로, 어떤 지역에서 (주택공급을) 확대하느냐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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