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류할증료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국토해양부는 국제여객의 경우 7월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16단계에서 33단계로, 화물은 7월16일부터 17단계에서 34단계로 확대키로 했다"며 "대한항공은 이로 인해 약 2200억원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 상승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장부가치를 고려한 수준"이라며 "실적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선, 국제선 유류할증료 확대로 유류비 증가 부담은 감소하겠으나 현재의 항공유가 수준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여전히 감소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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