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와대와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당초 정몽구 회장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순방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지난달 11일 대법원에서 양형 잘못을 이유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고, 재판이 다시 진행 중인 상태다.
이에 정 회장측이 이번 대통령 순방에 수행하는 게 자칫 누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해 방중 수행단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청와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고법 형사20부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징역 6년이 구형됐고 다음달 3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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