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철도와 발전, 가스 등 3대 공기업 노조가 오늘(25일) 새벽 4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보다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직은 지나치게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서울과 뉴욕증시가 지난주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말 오름세로 마감한 것은 긍정적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90선을 회복하며 800선의 재도전 기틀을 마련했고, 다우지수도 1만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결과치는 일단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지수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수 부담을 떨치기 어렵다는 일부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증권사들은 지수 800선 돌파시도에 초점을 맞춘 시황관을 내세우고 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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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데일리(25일)]
교보증권 : "금주 800선 돌파의 분수령"
대신증권 : "지수 800선에 재도전하는 증시"
동원증권 : "탈 동조화에 성공한 우리 시장"
서울증권 : "5개월 연속 양봉 형성중"
세종증권 : "지수 부담을 떨치기는 어렵다"
신한증권 : "가격변수와 수급간 격차 해소가 관건"
현대증권 : "기존 투자전략 변화 요구하는 환경에 대한 파악"
KGI증권 : 몸집이 "가벼운주"와 우량 "더딘주"로 대응
LG투자증권 : "800선 고지를 향햐여"
SK증권 : "오뚜기 종목을 찾아보자"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주말 뉴욕증시]
-다우 133P 상승, 1만선 근접-
우리시간으로 지난 23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오전장에는 강보합선에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넓혀갔다. 한때 지수는 10000선까지 갔다가 저항에 부딪혀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33.47포인트(1.34%) 상승한 9968.1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나스닥은 오후 들어 블루칩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려 가는 듯 했지만 다시 되밀리면서 강보합으로 끝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8.30포인트(0.48%) 오른 1724.5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8.89포인트(0.82%) 상승한 1089.8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6.62포인트(1.44%) 오른 465.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이 이번 주 의회에서 미국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인데 긍정적인 경기진단에 대한 기대감도 막판 반등에 힘이 됐다.
관심이 가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3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0.17%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4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41% 올랐고 컴퓨터지수 0.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1%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엔론사태의 파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2일 종가기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92.00P(+4.38, 0.56%)
◇투자심리도: 60%
◇지수 정배열
-5일/20일/60일/120일 이동평균선 완전 정배열
◇단기지표
-MACD:완만한 상승국면, 스토캐스틱:재차 상승반전
<코스닥>
◇코스닥지수: 77.06포인트(+0.76P, 1.00%)
◇투자심리도: 70%
◇지수 정배열
-5일/20일/60일/120일 이동평균선 완전 정배열
◇추가 관심 부각 종목군(대신증권 선정)
-안국약품, 파라텍, 에이스테크, 코미코, 케이비티, 신세계I&C, 디지아이, CJ39쇼핑, 야호, LG텔레콤, 아토.
◇단기지표
-MACD:횡보지속, 스토캐스틱:재차 상승 중
◇선물지수: 99.10포인트(+0.15P, 0.15%)
◇시장베이시스 마이너스 0.01포인트..백워데이션
◇피봇 포인트: 98.27
-1차 저항선, 100.13 2차 저항선, 101.17
-1차 지지선, 97.23 2차 지지선,95.37
<고객예탁금>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줄면서 10조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2일 현재 10조7960억원으로 전일보다 2811억원이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모두 4593억원이 급감했다. 예탁금이 10조원선으로 되밀린 것은 지난 16일(10조4937억원) 이후 집계일 기준으로 닷새만의 일이다.
[ECN 마감(22일)]
2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새롬기술이 자회사 다이얼패드 인수방안 승인 소식으로 대량 매수잔량을 쌓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우세, 매도잔량이 175만주를 넘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3만9000주를 기록, 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거래대금은 53억원을 기록했다.
매수잔량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코스닥 종목이었다. 오상수 전 새롬기술 사장이 설립한 DAC가 미국 법원에 신청한 다이얼패드 인수 방안이 최종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새롬기술은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야간전자장외시장에서도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매수잔량은 11만6118만주다.
새롬기술에 이어 한글과컴퓨터(3만3833주) 아시아나항공(1만7360주) LG텔레콤(1만5056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종목인 한국카본(1만1350주) 조흥은행(9750주)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하이닉스가 매도잔량 175만7290주로 가장 많았으며 신원이 2만8050주, 기아차가 1만5620주, 삼보컴퓨터가 5760주의 매도잔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