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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먹는 비만 치료제 개발 중단에 주가↑

정지나 기자I 2025.04.15 01:12: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업체 화이자(PFE)는 먹는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 도중 간 손상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약물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기존 GLP-1 기반 비만 치료제를 보유한 노보노디스크(NVO)와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가 1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 9분 기준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1.37% 상승한 65.62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라이릴리 주가는 1.17% 상승한 7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다누글리프론을 경구용 GLP-1 약물로 개발하고 있었으며 1400명 이상이 참여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화이자는 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약물 유발 간 손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해당 참가자는 약물 복용 중단 이후 상태가 호전됐지만 화이자는 모든 임상 자료와 규제 당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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