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약국 체인 관리 및 운영업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는 미국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에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따라 1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2분 기준 월그린스의 주가는 18.76% 상승한 1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월그린스와 시카모어가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거래를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월그린스가 사업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온 것으로, 월그린스는 코로나 이후의 시장 변화, 경영진 개편 , 헬스케어 분야로의 불안정한 진출 등으로 인해 2분기 연속 수익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