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6자리 숫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펀드스트랫의 톰리 리서치 책임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6자리 숫자가 될 것이고 내년에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올해 소형주와 주식시장 랠리를 정확하게 맞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로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촉매제가 생겨난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운 것이다.
지난 7일 미국 대선 결과 이후 랠리를 이어각던 비트코인은 7만6973.54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톰리 책임의 말대로라면 연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을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암호화폐시장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약속했다.
또한 전략적으로 국가 암호화폐 비축을 시작할 것도 제안한 바 있다.
JD 벤스 부통령 당선인 역시 스스로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로버트 케니디 주니어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닉 CEO 등 친 트럼프계 인사들도 암호화폐 지지라고 알려진 인물이라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