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지방흡입 후 얼굴 갸름해지니… 다이어트 의욕 샘솟네"

이순용 기자I 2024.02.11 09:13: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독 통통한 얼굴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체구는 작고 말랐는데 얼굴만 살이 많은 경우라면 고민은 더 커진다.

흔히 ‘통통한 얼굴살’은 동안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볼살은 오히려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게 하는 노안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볼살, 이중턱 등 얼굴에 지방이 많이 몰린 경우 또래에 비해 노화가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박용준 얼굴지방흡입센터장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지방 역시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그는 “지방이 얼굴에 과도하게 축적된 경우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빠르게 처치게 된다”며 “세월이 흐를수록 입가 주변, 뺨 근처는 물론 이중턱과 턱선에 자리잡은 지방들이 점점 처지게 되며, 늘어난 피부는 얼굴과 목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지방이 많은 경우라면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빼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개인의 의지로 특정 부위만 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얼굴살만 유독 빠지지 않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뼈가 크거나 근육이 과도한 상태가 아님에도 얼굴이 커보이는 경우 지방이 문제일 수 있다. 이럴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얼굴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팔뚝뿐 아니라, 지방이 과하게 축적된 부위라면 얼마든지 시도해볼 수 있다.

박 센터장은 얼굴 지방흡입의 강력한 장점으로 ‘드라마틱한 인상 개선’을 꼽았다. “이중턱은 지방흡입수술로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위”라며 “지방에 묻혔던 얼굴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달라진 모습에 만족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얼굴의 경우 한 번 잘못하면 너무 큰 고민거리를 다시 껴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얼굴은 1mm의 차이만으로도 인상이 결정되는 부위다.

박 센터장은 “얼굴은 작은 면적에 여러 기관과 신경이 지나는 만큼 얼굴 지방흡입을 결심했다면 세심한 수술 실력의 집도의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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