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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완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가 코앞”이라며 전쟁은 수년이 아닌 수개월만 남았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꺾는 것은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하마스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8∼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단계적 휴전,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죄수의 교환을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하마스 측에 전달하며 중재에 나섰다. 하마스는 그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 완전 중단과 군대 철수를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이에 하마스는 역제안을 하면서 접점을 좁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역제안 구상에 따르면 약 3단계로 구성된 135일간의 휴전 기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0여명을 함께 석방해야 한다고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은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독대하고자 요청해온 것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미국 등지를 방문할 때 (상대국의) 정치 지도자 없이는 군 사령관을 만나지 않는다”며 “그게 우리가 행동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