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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저가 매수 기회…’아웃퍼폼’ - 에버코어

장예진 기자I 2024.01.09 04:17:5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버코어ISI는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22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아미트 다리다아나니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와 반독점 문제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및 맥 판매에서 잠재적 둔화, 특히 중국에서의 약세 흐름에 대한 우려로 월가에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새해 들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러한 우려에 대한 압박이 과도했다”면서 오히려 애플이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은 애플의 2024 회계연도 아이폰 판매 전망치가 한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에버코어는 연간 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판단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면서 아이폰 매출은 약간 상승하거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더 나은 추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인도에서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중국에서 약 5%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잠재적인 반독점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의 ‘헤드라인 리스크’이긴 하지만, 어떤 조사라도 결론에 도달하는 데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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