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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여식에서는 장애인·다문화가정·학교밖청소년 등 교육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합격자에게 합격증서 교부를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합격자들이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검정고시총동문회의 지원으로 장애인 합격자 등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수여식에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인환씨와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유인희씨가 참석자 대표로 참석해 합격 소감을 밝히기도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학교 대신 검정고시를 선택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력을 취득한 합격자들이 더 큰 배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검정고시에는 4340명이 응시해 3817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88%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