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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중기 이슈] 아기유니콘, 평균 3.5배 성장

함지현 기자I 2023.02.18 08: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2월 셋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육성 26곳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 이후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26개 기업들이 기업가치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 선정이후 기업가치가 1000억원을 돌파하고 동시에 10배 이상 급성장한 우수 사례도 있다.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평가절차를 통해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들은 내수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중기부는 시장개척자금을 포함한 12가지 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 40개사 모집에 334개사가 신청해 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 동안 누적 2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협약 이후 후속 투자를 완료한 116개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1조 9714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169억 9000만원 수준이다. 사업 신청 당시 5634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48억 5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가치는 평균 3.5배 증가 했다.

2.창업기업 늘었지만 코로나 여파에 매출·고용↓

지난 2020년 기준 창업기업 수가 307만 1694개, 매출은 988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 기술기반창업은 67만 6000개(22.0%), 비기술기반업종은 239만 6000개로 각각 22%, 78%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 창업기업이 67만 5000개(22.0%), 중장년층 창업기업이 239만 3000개(77.9%)로 나타났다.

307.2만개 창업기업의 전체 고용인원은 361만 2000명으로 기업당 평균 1.2명이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167만 5000명으로 기업당 평균 2.5명을 고용해 기업 수 비중에 비해 높은 고용창출력을 나타냈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988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간접 비교한 결과는 창업기업수는 2.4% 늘었지만, 매출과 고용은 각각 0.7%, 1.2%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 확산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

3.지역 중소기업 국가경제 성장 주역으로 육성

정부가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한다. 먼저 지역주력산업을 기술 성숙도, 산업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해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분리 개편한다.

주축산업은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산업 기반을 갖춘 주력산업을 말한다. 경쟁력이 낮으면 제외·대체하고, 지역내 경제 기여도가 있으면 유지 또는 범위를 조정하는 등 기존 48개 산업을 41개 산업으로 축소한다.

미래 신산업은 19개 산업을 새롭게 선정한다. 아직 지역 내 기업·산업 기반이 부족하지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 4.0 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과 연계한다.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 간 차별화 지원전략도 펼친다. 기존 나눠주기식 지원방식을 성과 중심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하고, 신산업이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축산업은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분석하여 기업군을 성장단계별로 유형화하고, 지역이 자율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토록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은 지역별 미래 신산업 전략 품목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로드맵에 근거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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