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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의 봉사와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나라는 없었을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와 함께 싸웠던 동맹국들도 기억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씨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해진 우크라이나 전쟁 중 한국인 사망 보도에 대해 “저의 팀이 작전하던 같은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 한국에서 태어난 동료가 전사했다. 그는 전직 미 해병대 장교이자 저격수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참가한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무단 출국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 이후 출국 3개월만인 지난달 27일 전장에서 부상을 입고 재활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이씨는 “회복과 치료를 위해 나온 것이고 저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전쟁이 안 끝나서 할 일이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고 계속 전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