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절단엔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철강·섬유 등 주요 업종 단체와 포스코·현대제철 등 7개 기업·기관이 함께했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사라 비앙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포함해 토드 영 상원의원,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존 머피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행정부, 의회, 경제계 주요 인사와 만나 반도체·배터리·철강 등 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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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 “향후 IPEF로 신통상의제 기준과 협력 틀을 함께 설정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국이 신뢰에 기반한 공급망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부각했다. 앞서 협회는 미국 정부의 IPEF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에 따라 대미 투자·수출 기업과 업종단체 의견을 접수해 공식 의견서를 지난 11일 상무부와 USTR에 제출했다.
같은 날 사절단은 토드 영 공화당 상원의원, 지미 고메즈 민주당 하원의원 등 연방의회 주요인사와의 면담(Door-Knock)을 통해 주요 통상현안과 양국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의 대내외 정책 입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전문가를 만나 한미관계 발전, IPEF 세부내용, 반도체 공급망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은 지난 2019년 대미 경제협력사절단 파견 이후 재개된 첫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이라며 “6월에는 구자열 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대미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하고 주요 산업의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의회, 행정부, 경제계 주요 인사와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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