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는 서울 구로구 G타워 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에서 텀블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보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 측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병을 가져오면 코웨이 갤러리에서 판매 중인 새 물병 2종을 각각 1만원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수거한 물병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코웨이 갤러리에 비치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남은 물병은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코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정수기 필터를 스스로 교체하는 고객이 가정에서 사용한 필터를 분리·배출하고,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에서 시작했다.
정수기를 자가관리로 사용하는 고객이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코웨이가 발송한 알림톡 안내에 따라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필터는 서비스를 신청한 후에 사전 지급 받은 회수용 포장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코웨이가 수거하는 방식이다. 수거한 필터는 분리, 분쇄 등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탄생, 공구가방과 자동차 범퍼 등에 사용된다. 코웨이는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5만여 개 필터를 수거한 뒤 재활용했다.
코웨이는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50%를 감축하는 한편,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 결과 코웨이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즈니스 과정에서 환경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환경경영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이를 실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