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펌]거세지는 규제…율촌 금융규제팀, 분야별 전문가로 대응

이성웅 기자I 2021.10.28 06:10:00

<10회>법무법인 율촌①
금소법·자본시장법 등 규제 강화 잇따라
율촌 금융규제팀, 신영수 팀장 필두로 당국 출신 전문가 포진
임종룡 前 금융위원장 등 고위직 출신 고문도
핀테크 포함 금융 관련 전분야 유기적 자문 제공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금융업계에 규제 강풍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이 시행되면서 금융상품 판매 등에서 기존보다 훨씬 강화된 소비자보호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보호 수준이 미흡할 경우 금융사에 한층 무거운 책임 및 제재가 부과될 예정이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투자자보호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도 개정됐다. 법령에 정해진 대로 운용사가 작성한 ‘핵심 상품설명서’를 일반투자자들에게 꼼꼼히 안내하지 않을 경우 불완전판매의 위험에 노출될 상황이다.

법무법인 율촌 금융규제팀 구성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정영 전문위원, 이근재 변호사, 임창주 전문위원, 권준호 변호사, 김태연 변호사, 신영수 변호사, 김시목 변호사, 윤종욱 변호사, 이화석 변호사, 최홍준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율촌)
소비자보호를 모토로 금융규제가 크게 강화됨에 따라 금융사에게 필요한 법률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로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법무법인 율촌 금융규제팀이 주목받고 있다. 이 팀은 시장에서 오랜 기간 금융 관련 자문, 소송 및 형사 경험을 쌓아온 전문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사전 대응부터 금융당국 조사 이후 사후 대처까지 종합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 △각종 금융업 인허가·승인 △회계감리 및 조치 △불공정거래조사 및 조치 △핀테크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규제 및 준법 경영 전반을 다룬다.

신영수 기업 법무·금융 부문장이 팀장을 겸직하고 있는 금융규제팀은 업계에서 가장 화려한 맨파워를 자랑하는 분야별 전문가 50여명이 포진해 있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당국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고문 및 전문위원,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종사했던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율촌 고유의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규제에서 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체계적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율촌 관계자는 “자문, 송무, 조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사건 초기부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세무 분야가 강점인 율촌은 회계(재무)부서와 접점이 높아 회계감리분야에도 특화돼 있다. 감사인 지정제도 확대에 따른 재무제표 심사·감리 리스크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엔 삼일회계법인 감사본부 및 금감원 회계(감리) 분야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던 임창주 전문위원(공인회계사)을 영입했다.

율촌은 전통적인 금융회사 규제뿐만 아니라 ICT팀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에서 생길 수 있는 파생적인 법적 쟁점들에 대응하고 있다. 이준희 핀테크팀장은 해외 핀테크업체의 한국 내 등록 의무 및 역외 사업 관련 규제 등 정부 당국의 법 개정 작업에 적극 참여한 경험을 자랑한다.

여기에 금융당국 출신 변호사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합류한 김태연 변호사(연수원 33기)는 15년 이상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실, 은행감독국, 법무실, 자본시장조사국 등에서 근무했다. 이화석 변호사(연수원 39기) 역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면서 자산운용, 증권, 자본시장, 금융기관 인허가 및 검사 대응, 상장기업의 공시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펌 업계 최초의 한국거래소 출신 권준호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는 IPO,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공시 및 자본시장 업무를 주된 업무 분야로 20여년 간 관련 업무를 다뤘다.

금융당국 고위직을 거친 고문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작년 7월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임종룡 고문을 비롯,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한 권혁세 고문, 금감원 부원장 또는 국장 출신 이석근·이점수·박삼철 고문 등이 금융규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금융규제팀은 은행, 증권, 보험, 기업회계, 상장, M&A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행복한 인생’이라는 가치 아래 최고의 팀워크와 성과를 창조하고 있다”며 “고객에게도 최고의 감동과 행복을 드리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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