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류회는 산동성이 우리나라와의 무역을 확대하려 개최한 제1회 한-산동성 수입상품 박람회와 연계해 열렸다. 교류회와 함께 마련된 상담회에선 국내 수출기업 100여개사와 중국 바이어 40여개사가 온라인으로 상담도 실시했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직접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교류회로 양국이 미래 성장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광석 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장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요충지에 위치한 산동성은 컨테이너 항로 300개와 공항 10개를 보유한 대규모 물류 허브로 한국과 산동성이 협력하면 한국-중국-유럽을 연결하는 복합물류 브릿지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다”며 양국 물류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쟝잉쏭 중국 옌타이시 상무국 부국장은 “옌타이시는 ‘한중창업혁신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과 산동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옌타이 산업단지가 한중 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