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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영국 작가 매트 헤이그의 책으로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주인공 노라 시드가 죽기로 마음 먹은 날 밤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을 담았다. 늦은 밤 삶과 죽음 사이의 공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눈을 뜬 시드는 도서관 사서 엘름 부인의 안내로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살았을 수도 있는 또 다른 삶을 살아보며, 새로운 삶을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책은 지난해 8월 출간 이후 영국에서만 7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책이다. 잠이 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러운 일을 담은 소설이다.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책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전한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너스’ 등 독특한 등장인물도 흥미를 끈다.
‘귀멸의 칼날’ 등 일본만화 시리즈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만화 분야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진다.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로맨스판타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2’가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