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겨울방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운영

오희나 기자I 2020.12.27 09:00:00

학부모·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 아동학대 예방·조기 발견 기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와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를 대비해 아동학대 예방·조기발견 지원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 아동의 발견이 더욱 어려워지고 아동학대 사안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학생 보호자 및 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관련 홍보를 강화해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 대비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된다.

교육청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과 인식을 촉구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카드뉴스 3종(학부모, 교직원, 교원용)을 대상별로 나눠 제작했다. 카드뉴스에는 △아동학대 정의 및 개념 △아동학대 유형 △아동학대 신고 관련 Q&A △신고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교원용 카드뉴스는 학생을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실천가능한 아동학대 예방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 내용을 강조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취약시기에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1학년도 상반기까지 SNS, 학교e알리미와 교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연수, 서울시교육청 및 각 학교 누리집, 생활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생생-ON’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작은 관심, 소중한 실천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원격수업과 겨울방학 전·후 취약시기에 주변 아이들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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