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육아라는 것이 각자 처한 상황도 다 다르고 주변에서 누가 알려주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육아를 하고 계시는 초보아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철저히 제가 겪은 경험에 따른 주관적인 의견이고 아빠의 시점에서 본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국민이 받는 고통 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는데요.
정부는 1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했지만 2차 재난지원금은 지원이 시급한 자영업자나 저소득층 등 일부 계층을 골라 핀셋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크게 나눠 보면 △소상공인에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저소득 청년 구직자에는 특별 구직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아울러 기존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에는 긴급생계비를, 미취학아동·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에는 특별돌봄 비용을 지원하는데요. 정부는 특별돌봄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 252만명과 초등학생 등 280만명 등 총 532만명으로 예상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대해 돌봄 부담 완화차원에서 아동 1인당 현금 20만원씩을 주는 것인데요. 총 532만명에게 1조1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초등학생 나이에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에 다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지원금은 기존 아동수당 계좌와 각 학교의 K-에듀파인 등을 활용해 지급되는데요. 미취학 아동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생 등은 교육청이 지원하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추석 전 모든 대상자에게 지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만 0∼7세 아동에게 1인당 40만원씩 특별돌봄 쿠폰을 지원했는데요.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초등학교 원격 수업이 길어지면서 초등학생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가정의 식비 부담은 늘었지만 ‘정부의 지원은 전혀 없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달 중순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다시 나오자 정부가 지원 대상을 기존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첫째가 어린이집을 올해 들어 거의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요.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 아이가 짜증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집에만 갇혀 있다 보니 나중에 만날 때 어색해하는 것 아닐지도 걱정됩니다.
지난해 여름 태어난 둘째 역시 바깥세상을 거의 구경하지 못해 부모로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아이들이 바깥에서 예전처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초보 아빠들 파이팅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제 메일로 주시면 다음 번에 관련 주제를 다루거나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