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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매브리핑] 인천 만석동 공장 120억에 낙찰

김미영 기자I 2019.07.13 06:00:00
120억원에 낙찰된 인천 동구 만석동 소재 공장(사진=지지옥션)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지옥션은 7월 둘째 주(8~12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인천 동구 만석동 소재 공장(토지 9782㎡, 건물 2245㎡)이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초 감정가의 100.2%인 120억에 낙찰됐다.

만석동 행정복지센터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은 각종 공장이 다수 입주해 있는 공업 지대다. 도로와 접해 있고 넓은 부지 확보해 대형 차량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감정가의 96.3%가 토지에 대한 평가 금액으로, 노후 건물 및 설비보다는 좋은 입지와 넓은 공장 용지라는 점에서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지산동 소재 주택(102.8㎡)으로 3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9%인 3억389만원에 낙찰됐다.

지산이주단지공원 북서쪽에 위치한 물건으로 주변은 단독주택 및 주상복합건물과 농경지가 혼재돼 있다. 총 2층에 별도의 다락과 주차장을 포함한 정원도 갖췄다. 정비된 전원주택 단지에 위치한 물건이 1회 유찰로 인해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80%까지 하락하면서 응찰자를 끌어 모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총 3237건이 진행돼 이중 98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2%로 전주 대비 7.7%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62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03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6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3.1%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이번 주 낙찰가율이 99.8%를 기록한 가운데, 경매에 나온 21건 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6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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