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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 등 3개 지방 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순이익에서 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84.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신한·하나 등 3개 시중 금융지주(평균 73.10%)보다 11.8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주사별로는 △BNK금융 87.58% △DGB금융 91.30% △JB금융 75.97% 등이다.
은행 부문 비중이 높다 보니 덩달아 예대금리(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따른 이자이익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BNK·DGB·JB금융 등 지방 금융지주 3곳의 이자이익 비중은 평균 98.19%에 달했다. 지주사별로는 △BNK금융 90.35% △DGB금융 105.15% △JB금융 99.09% 등으로 모두 90%를 넘었다. KB·신한·하나금융 등 시중 금융지주 3곳(평균 77.69%)보다 최대 27.46%포인트 높은 수치다.
DGB금융의 경우 이자이익을 비이자이익이 갉아먹으면서 100%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데다 예금보험료와 보증기금출연료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이에 DGB금융은 지난해부터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올해 1월 사업계획서 미비와 영업전략 부재 등을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다. 반년여 준비 끝에 지난달 24일과 27일 금융당국에 두 차례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이달 중 나올 금융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 비은행권 수익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룹 포토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춘 BNK금융과 JB금융 역시 비이자부문 확대를 고심하고 있지만 지역 경기 침체와 대형 시중 금융지주사들의 판매채널에 밀려 비이자이익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지방 금융지주들이 비은행 부문을 강화를 위해서는 M&A를 적극 강구해야 하지만 규제 산업 특성상 마땅한 복안을 마련키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지방 금융지주 관계자는 “눈에 띄는 매물이 나오면 적시에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도록 평소 근력을 길러야 하지만 규제 산업인 금융업 특성상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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