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창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는 스타트업이 있다.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 정보·예약 허브를 꿈꾸는 (주)여행상자다. 여행상자는 제주도 청년들을 고용하며 제주지역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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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대표는 여행상자의 새 브랜드 ‘게하맵(게스트하우스지도)’을 준비중이다. 단순 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매출 발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게하맵은 숙박O2O 야놀자나 여기어때처럼 예약 기능이 추가된다. 예약 수수료, 게스트하우스 광고 대행 등을 통한 수수료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제주도 현지 기업으로 이곳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을 직접 만난다는 데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별다른 홍보 없이 월 이용자 수 2만명을 모았다”며 “올해 연말까지 목표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확장에 위해 이 대표는 팀원 수도 늘렸다. 지난 5월까지 여행상자 직원 수는 4명이었지만 홍보·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져 2명을 추가했다. 현재 6명이다.
이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 최고 관심사중 하나인 ‘인공지능’도 서비스에 도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제주도에서 쌓은 현지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에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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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자 창업은 2014년 6월에 했다. 서비스 오픈은 2015년 1월. 1인 스타트업으로 기획과 개발을 이 대표가 직접 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제주도로 내려와 정착했다.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여행상자는 제주도로 내려온 후 고용도 늘려가고 있다. 팀원 6명중 4명이 제주도 출신 청년이다. 이 대표는 “제주도에 내려와 만난 사람들이 소개해줘 계속 함께 할 수 있었다”며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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