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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大賞]임직원 팔걷고 ‘장애인 위한 도서관’ 뚝딱

박태진 기자I 2015.11.17 06:00:00

올해의 건설인 대상..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건축여행’
5년째 직원들 직접 시공 참여
건축가 육성 위한 재능 기부도
차별화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화건설은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을 짓고 건축 꿈나무를 육성하는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인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사업과 ‘한화건설과 함께 하는 건축여행’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2015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건설인(법인) 부문 종합대상 수상작은 한화건설이 진행하는 이 두 개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복지시설 안에 도서관을 짓는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다른 사회공헌 사업에 비해 장애우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매달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적인 시공에 참여해 장애인 복지시설(거주시설·복지관) 내 도서관을 수리하거나 리모델링으로 새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만 5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48호점을 개관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50호점까지 개관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동천의 집’을 비롯한 복지시설에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한 곳당 평균 1000여권의 책도 기증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은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재능 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 아래 마련된 예술 활동이다. 한화건설 봉사자와 건축학부 대학생,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주변 건축물을 돌아보고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 일상생활 속에서 건축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한화건설은 2013년 초부터 총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매달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한화건설은 서울시 꿈나무마을, 한양대 건축학부와 함께 ‘건축 꿈나무 여행’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경주 등에서 건축 꿈나무 육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장애인 및 아동시설 등과 연계를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성권 한화건설 전무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활동과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형 활동을 더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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