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안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정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평가 결과, 항공사 안전 운항 및 사후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못 미치는 안전 우려 국가, 유럽연합(EU) 블랙리스트에 올라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된 항공사 명단 등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지정한 안전 우려 국가는 지난 7월 16일 기준 네팔·레바논·말라위·시에라리온·우루과이·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태국 등 14개국이다. 이 중 해당 국가 항공사가 국내에 취항하는 것은 카자흐스탄 에어아스타나항공과 태국 타이항공, 비즈니스에어, 타이에어아시아엑스, 제트아시아 등이다.
올해 4월 8일 기준 미국이 지정한 항공 안전 2등급 국가에는 가나·니카라과·바베이·방글라데시·세인트 마르틴·우루과이·인도네시아·큐라소 등 8개국이 해당한다. 이 중 인도네시아 가루다인도네이사항공이 국내에 취항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감시 대상 항공사는 지난 6월 25일 기준 25개국 소속 240개사다. 이 중 카자흐스탄 에어아스타나항공만 국내에 취항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세계에서 대형 항공기(최대 이륙 중량 5700㎏ 초과) 사고가 43건이 발생했다. 이 중 사망사고는 3건이었다. 지난해에는 대형 항공기 사고 131건이 발생해 9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다만 올해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 가운데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없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공개 정보는 국토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lit.go.kr/portal.do) 내 정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외국 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 항공 운송의 약 38%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에 공개하는 정보가 안전한 항공사 선택에 참고될 것”이라며 “세계 항공 사고 현황을 계속 점검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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